시인이며 수필가인 이혜란씨(실버스프링 거주)의 수필작품이 본국에서 발행되는 문예동인지 ‘청하 문학’제 6호(2008년 봄/여름호)에 소개됐다. 이 씨의 작품은 오바마와 힐러리의 치열한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을 지켜보며 느꼈던 생각을 담은 ‘한인 대통령이 나올 미래를 꿈꾸며’와 아프간 여성들의 억압받는 현실과 여권(女權)신장을 역설한 ‘베일을 벗기면’ 두 편이 실려 있다. 두 작품은 모두 워싱턴 한국일보 오피니언에 발표했던 것들이다.
워싱턴여류수필가협회장을 역임한 이씨는 수도 여고, 중앙대 졸업 후 뉴욕주립대에서 약학을 전공했으며 2001년‘수필문학’을 통해 수필가로, 2004년 ‘문예운동’신인상을 받으며 시인으로 등단했다.
지난해 국제 시 도서관 협회(International Library Poetry Society) 주최 시 공모전에서 입선했으며 저서로 2006년 펴낸 첫 수상집 ‘여자의 고향’을 비롯, 수필가협회 동인지‘워싱턴에 뿌린 씨앗’, ‘포토맥 강의 노을’등에 참여했다.
반연간으로 발행되는 청하문학에는 60여 동인의 시, 수필, 소설 작품이 465쪽에 걸쳐 실려 있으며 성기조 시인의 초대시 ‘소나무’도 곁들여져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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