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C주, 탄소세 부과 첫날
▶ 자동차 새로 구입 엄두 안나
(CP) 탄소세가 부가되기 시작한 1일 첫날 개스 소비자들의 반응은 부정적 목소리로 드높았다.
주유소에서 개스를 주입한 운전자들은 리터당 2.4센트 탄소세를 추가 부담했다. 탄소세는 2012년에 7.24센트로 증가하게 된다.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탄소세를 도입한 BC 정부의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차량 운전자들은 환경을 살리는데 있어서 좋은 방법이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다.
비행기 승무원으로 직업 때문에 퀘벡에서 BC 주로 최근 이사 왔다는 스테파니 빈신토는 비싼 개스 값 때문에 자동차 구입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빈신토는 렌트 트럭에 레귤러 개스를 리터당 1.48센트에 넣었다면서 새로운 차를 구입하려 했지만 비싼 개스 값 때문에 자동차 구입에 대한 흥미를 잃었다고 덧붙였다.
택시를 이용해 출근하고 있다는 빈신토는 개스값 상승으로 비행기 운행수가 줄어들면 곧바로 직원 감원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자신의 직업마저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토로했다.
호주 시드니에서 왔다는 단 보넬로는 밴쿠버의 개스값이 너무 비싸 휘슬러로 이사하기 위해 동생의 트럭을 빌려왔다고 말했다.
보넬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매달 렌트비를 내는데 버거워하고 있고 매년 모든 것들의 가격이 인상되고 있다면서 개스값은 이미 수입을 깎아먹고 있다고 지적했다.
BC NDP는 주 전역에서 ‘세금 삭감’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캐롤 제임스 BC NDP 당수는 탄소세가 거대한 환경오염 자에게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공정치 않은 것이라며 비판했다.
또 다른 BC 주민 폴 브라이튼은 모든 주민들이 탄소세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개스값이 부담된다면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든지 또는 모터 달린 자전거를 타라고 조언했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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