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달러(루니)의 미화대비가치가 향후 12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전문가 여론조사결과가 나왔다.
CTV는 2일 통화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로이터통신이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현재 미화와 거의 등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루니의 가치가 원자재가격 하락과 양국간의 금리격차 해소 등의 영향으로 1년 뒤에는 미화 90센트 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루니의 미화대비가치는 원유를 비롯한 원자재가격 상승과 미국의 지속적인 금리인하 여파로 지난해에만 17.5% 절상된 바 있다.
로이터가 지난 6월30일부터 이달 2일 사이 실시한 조사에서 통화전문가들은 평균적으로 캐나다달러가 6개월 후 평균 미화 95.24센트, 1년 뒤에는 93.46센트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현재 캐나다달러가 과대평가된 상태인 만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일단 금리인상에 시동을 걸기만 하면 본격적인 가치하락 행진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또 세계경제가 활력을 잃으면서 천정부지로 치솟은 원자재가격이 향후 3개월에서 6개월 사이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캐나다달러의 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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