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출신인 미모의 여성 모델이 상하이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숨진 모델 다이아나 오브라이언(Diana O’Brien, 22)은 밴쿠버 아일랜드 인근 솔트 스프링 아일랜드 출신으로 중국 경찰은 현재 사망 원인을 타살로 추정하고 있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모델로 활약했던 오브라이언 씨는 지난달부터 중국내 모델 에이전시중 하나인 JH사와 계약을 맺고 현지에서 TV광고와 전시회, 패션모델 일을 하기 위해 상하이에서 머물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족과 친지들은 연방경찰로부터 사망 사실만 확인했을 뿐 자세한 사고 원인이나 과정에 대해 모른 채 사고 처리에 애태우고 있다.
RCMP도 한 BC주민의 사망 사실만 확인할 뿐 사망자의 신원이나 사고 처리 등은 연방 외교부의 몫이라며 확인을 거부하고 있다.
사망 얼마 전까지 이메일을 주고받았다는 한 친구는 숨진 오브라이언씨가 “애초 모델일을 하기 위해 중국으로 건너갔지만 막상 가보니 술집에서 춤추는 일만 주어진다”며 “3개월로 맺어진 계약을 취소하고 밴쿠버로 돌아오겠다”는 이메일을 보낸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숨진 오브라이언 씨는 발견 하루 전까지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남자친구에 대한 사랑을 표현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