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 혐의로 연행된 피의자와 경찰서내서 주먹다짐을 주고받은 한 경관이 폭행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됐다.
연방경찰에 따르면 경관과 피의자 사이의 쌍방폭력 사건은 지난해 12월 16일 프린즈 조지 인근 퀘스넬시에서 발생된 한 사고현장에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교통사고 현장에 있던 피의자 토니 애덤스는 출동한 응급구조요원이 부상자를 치료하는 것을 방해함에 따라 현장에 같이 출동한 경찰에 업무방해 혐의로 체포됐다.
피의자는 체포 후에도 경찰에 달려들어 몸싸움을 벌이고 얼굴에 주먹을 날리는 등 계속 문제를 야기해 결국 주위에 있던 또 다른 경관이 테이저건을 쏴 난동을 진압하고 음주운전과 경찰에 대한 폭력 혐의로 입건해 경찰서로 연행했다.
피의자로부터 불의의 일격을 당한 경관은 눈에 부상을 입고 2주일동안 병가를 내야 했다고 경찰 측은 전했다.
경찰서로 연행된 후에도 이 용의자는 소란을 끊이지 않았다. 음주 측정을 위한 호흡검사를 거부하면서 채증 경관과 욕설이 섞인 말싸움을 벌이던 용의자는 결국 감정을 삭이지 못한 이 경관으로부터 얼굴을 얻어맞기에 이르렀다.
피의자를 때린 스티븐 친 경관은 폭행으로 유급정직 처벌을 받았으며 8일 폭행 혐의에 대해 법정에 섰다.
연방경찰 BC지부는 경찰의 업무수행 규칙 위반으로 별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피의자 애덤스는 경관 폭행 혐의와 음주운전 혐의로 오는 11월 재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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