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밴쿠버 핼리팩스 위니펙서 600여명
▶ 올해 9월까지 국내서 2000명 감축
에어 캐나다가 밴쿠버를 비롯해 핼리팍스와 위니펙 지역 직원들을 대대적으로 감원한다고 10일 CBC가 보도했다.
에어 캐나다는 연료비 증가에 따른 비용지출 과다로 향후 2000명 직원 감축 계획에 따라 우선 핼리팍스에서 200명, 위니펙에서 145명, 밴쿠버에서 300여명을 감원한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 9일 토론토에서 에어 캐나다와 노조 CUPE와의 연석회의 후 알려졌다.
핼리팍스에 있는 CUPE 로컬 4090 노조위원장 리사 비비안 앤써니는 에어 캐나다 측의 감원 계획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회사에 대해 더 이상 믿을 수 없는 심정이라고 토로했다.
에어 캐나다는 토론토와 몬트리올 지역 환승 부분에서 일하는 직원들에 대한 감원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니펙에서 29년 간 근무했다는 버니 쉬월츠는 실제로 감원대상이 되어 직장을 잃을 경우, 새로운 일을 찾기 위해 다른 도시로 이사를 계획해야 할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쉬월츠는 처음에 에어 캐나다가 위니펙 직원을 감원시킬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을 때 루머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그런 움직임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난 뒤 망연자실할 뿐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어 캐나다는 지난 6월 오는 9월에 국내 직원 2000명을 감원시킬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에어 캐나다 풀타임 직원수는 지난해 말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약 6000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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