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비아시의 자치기구인 콜럼비아협회는 ‘2008 레이크프론트 서머 페스티벌(Lakefront Summer Festival)’을 열어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치고 있다. 콜럼비아 타운센터 호숫가 앞에서 펼쳐지는 이 행사는 지난 6월 20일부터 시작돼 오는 9월 20일까지 다채로운 행사로 주민들의 저녁시간을 풍요롭게 한다.
6월-8월에는 요일별로 다른 주제의 행사가 진행된다. 월, 금 오후 8시30분은 영화상영, 화-목 오후 8시는 음악콘서트가 열리며, 금요일 오후 6시 30분-8시 댄싱공연, 토, 일은 영화, 음악콘서트, 기념행사가 펼쳐진다. 9월은 1-3주 금, 토 영화만 상영한다. 특히 9월 2-3주에는 해리 포터 시리즈를 집중적으로 상영한다.
이 행사에는 많은 주민들이 이동식 의자, 간단한 간식, 모기약을 준비해 가족, 이웃, 연인과 함께 단란한 저녁시간을 보내고 있다. 콜럼비아에 사는 주민 엘리에 페터슨은 “남편과 함께 오랜만에 야외에서 영화를 보니 예전에 연애하던 기억이 난다”며 “가까운 곳에서 이런 멋진 행사가 열리고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영화는 대부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G, PG, PG13등급이 상연된다. 콘서트는 보통 2시간 동안 진행되며, 락 앤 롤, 블루스, 재즈, 포크, 뉴올리언 스타일의 파티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연주 된다.
댄스공연은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해 춤을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오는 7월 26일 열리는 제 14회 ‘콜럼비아 인터내셔널 데이 페스티벌’에서는 라틴 댄스, 러시안 포크, 브라질 팝, 클래스 R& B 댄스 음악이 라이브로 진행된다.
또 콜럼비아협회가 후원하는 ‘세계의 재밌는 신화’주제로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이 참여해 우산에 재밌고 익살스런 신화그리기 행사가 열린다.
우수한 작품에는 전시와 시상도 행해진다. 5살 이상 참여가능하며, 참가비는 20달러이다.
문의는 (410)730-0075.
영화 및 콘서트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www.columbiaa
ssociation.com)에서 찾을 수 있다.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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