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부재로 인접국 미국에 비해 상당히 비싼 사용료를 물고 있는 국내 휴대전화 이용자에게 희소식이 발표됐다. 연방 산업부는 21일 휴대전화용 주파수 경매 결과를 발표했다.
업계 1~3위인 로저스 커뮤니케이션스, 벨 모빌리티, 텔러스 등 15개 업체가 참여해 지난 5월27일부터 총 331차례에 걸쳐 진행된 경매 결과 새로 시장에 뛰어드는 업체는 퀘벡 지역 신규사업자인 퀘베커社로 계열사인 비디오트론 텔레콤(Videotron Telecom)을 통해 5억5,450만달러를 써내 새 주파수를 배당 받았다.
또 다른 선정 업체인 글로벌라이브(Globalive)는 약(Yak)으로 알려진 장거리 전화 서비스 회사로 4억4,210만달러로 퀘벡을 제외한 전국에 휴대전화망을 구출할 수 있게 됐다.
만약 이들 두 업체가 앞으로 상호 계약을 통해 상대의 주파수를 사용할 수 있다면 전국 단위망을 구축할 수 수 있어 가입자들은 경쟁을 통해 보다 저렴한 이용료와 더 나은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로저스사는 9억9,9,40만달러를 써내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하면서 기존 1위 위치를 더욱 다졌다.벨 모빌리티는 7억4,1,00만달러로 그 다음을 차지했고 서부 캐나다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텔러스는 8억8,000만달러를 써냈다.
그 외에 또 다른 사업자 데이브(DAVE)가 BC와 알버타, 온타리오에 지역망 서비스를 시작한다.
정부는 1710 MHz(2110 MHz)부터 1755 MHz(2155 MHz)까지 6개의 주파수군으로 나누어 분할했으며 이중 3개 주파수군은 신규 사업자용으로 할당해 기존 대형 사업자들의 시장 독점을 방지했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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