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버지니아 지역을 포함 전국적으로 소화전 나사 절도범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소방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불을 끌 때 소방당국이 호스를 대 사용하는 소화전의 나사는 동으로 된 것으로 5파운드 나사의 경우 7달러에 불과하다.
하지만 나사가 없는 경우에는 소방대원들이 그 소화전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인근 주민들이 겪는 피해는 엄청나다. 소방차가 도착해도 나사가 없을 경우에는 소화전의 물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소방대원들은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으로 속수무책이 된다.
프린스 윌리엄스는 카운티에서는 최근 48개의 소화전 나사가 도난당했다. 프린스 윌리엄 경찰당국은 “소화전 나사 절도와 관련된 시민들의 제보를 기다린다”면서 “소화전 나사 절도 행각을 보면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절도범들은 소화전 나사뿐만 아니라 무덤, 패스트푸드 레스토랑 등에 있는 동으로 된 장식물까지도 훔쳐가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