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매시장의 5월 결과가 0.4% 성장한 358억달러로 집계됐다.
4월 수준인 0.6%까지 오를 것이라 예상했던 경제전문가들은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자 하반기까지 부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최근 8개월새 7번째 증가임에도 불구하고 휘발유가격 상승이 5월 기록의 주요인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실제로 느끼는 경기 진작의 분위기는 찾기 어렵다.
주유소에서 판매된 유가는 한달 전과 비교해 8.8%가 올랐다. 유가를 반영하지 않고 계산된 소매거래는 불과 0.1%의 상승효과만 나타났다.
BMO 캐피털 마켓의 더글라스 포터 이코노미스트는 휘발유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주유소 판매는 한달새 2.4%만 올랐다고 밝혀 고유가 시대를 맞아 많은 운전자들이 자가용 운행을 포기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포터 이코노미스트는 “물가 상승의 조짐이 보이면서 허리띠를 졸라매기 시작한 서민들의 구매 패턴과 관련해 분석해보면 5월 소매시장의 침체를 설명할 수 있다”며 하반기에도 소매경기의 불씨가 살아나기는 어렵다고 내다봤다.
RBC의 폴 펄리 이코노미스트도 신용경색과 금융시장의 약세가 다시 부각되는 이 시점에서 하반기 국내 경기가 정상화될 수 있다는 희망은 아직 요원한 이야기일 뿐이라고 비관적으로 분석했다.
BC는 1년전과 비교해 1.3%가 증가했으나 지난달과는 큰 차이없는 47억5,900만달러가 거래됐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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