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는 ‘국제전략화해정책연구소(ISR·이사장 손인화 목사)’가 최근 북한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교육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ISR의 전영일 소장은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미주 한인 2세 5명이 프로젝트 ‘화해의 씨앗’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북한 학생들에게 직접 영어 교육을 실시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에스더 김(바이올라대 영문과 졸업)씨 등 현재 ISR 인턴으로 있는 이들은 2개 학교에서 미국식 영어회화 수업을 이끌었으며 영어발음을 인식, 교정하는 소프트웨어 사용법 등을 가르쳤다.
이번 영어 수업 프로그램은 북한당국이 미 비정부기구에게 최초로 허용한 ‘지식 교환’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반응이 아주 좋아 내년부터 참가자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미 정부와의 협력도 물색 중”이라고 말했다.
ISR은 금년 가을까지 참가 학생을 공개 모집하며 소정의 훈련을 거쳐 2009년 8월경 다시 북한을 방문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작년부터는 미국 대학생들이 북한에서 ‘글로벌 리처시 인터십’에 참여해 북미 학생 교류 및 학술 교류, 화해를 증진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ISR ‘북한 현지 연구 인턴십 프로그램‘ 참여는 202-255-0603 또는 이메일(ISR2020@gmail.com)으로 하면 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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