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전미주 체육대회가 내년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린다.
미주체전 행사준비를 맡고 있는 시카고 대한체육회(회장 조용오)는 체전을 1년 앞둔 지난 6월 26일 가맹단체장회의서 체전 일정을 확정했다.
경기종목은 18개로 각지역 참가자들은 축구, 골프, 검도, 레슬링, 볼링, 사격, 수영, 씨름, 유도, 육상, 축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농구, 배구, 배드민턴, 야구에서 열전을 펼치게 된다.
조용오 시카고체육회장은 2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시카고가 85년 제 3회, 93년 제 7회에 이어 내년 3번째로 미주체전을 개최한다”면서 “경기장과 숙박, 전야제 등 미주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사격, 볼링, 골프 등 별도의 시설이 필요한 경기종목의 경우, 이미 경기장을 확보했다.
골프대회는 르몽트 소재 러플드 훼더스 골프장, 골프대회는 위스칸신주 케노샤 지역 사격장에서 열린다.
주 경기장은 1차 후보지로 시카고 시내에 소재한 노스 이스턴대학이 확정됐다.
조 회장은 “노스이스턴 대학은 장소가 약간 협소해 현재 2차 후보지도 선정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가능하면 모든 경기가 가까운 곳에서 열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이어 “참가규모는 선수단과 임원을 포함 4,500명 정도로 예상한다”면서 “시카고는 중부에 위치하고 있어 동부와 서부에서 대규모 인원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현재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장귀영)에는 워싱턴등 24개 지역이 지회로 참가하고 있다.
조직위는 올해 체전을 한인 2세들에게 한국의 대중문화와 전통문화를 소개할 기회로 보고 ‘비보이’ 등 한국 공연단 초청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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