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달러 장학금 지급
올해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 수퍼장학생에 샘 류 양(락빌, 25)이 선정됐다.
류 양은 9월 7일 타이슨스 코너 맥클린 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장학금 시상식에서 5천달러의 장학금을 지급받게 된다.
류 양은 22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뜻밖에 수퍼 장학금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앞으로 사회에 봉사하고 5천 달러가 아닌 몇 만 달러로 장학재단의 은혜를 갚아 나가 겠다”고 말했다.
류 양은 “의료보험이 없는 환자나 어려운 사람을 돕는 의사가 되는 것이 장래 꿈”이라면서 “의대에 진학, 노인성 의학에 대해 공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 양은 2006년 버지니아대(UVA, 생물·피아노 복수 전공)를 졸업했으며 오는 9월 필라델피아 의대(Philadelphia College of Osteopathic Medicine)에 진학한다. 버지니아대 4년 재학동안 빌게이츠 뉴밀레니움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중 2때 도미한 류 양은 리버티 한인 침례교회를 담당하고 있는 류상걸 목사의 딸로 지난 2년간 락빌 소재 국립보건연구소(NIH)에서 연구원(Fellow)으로도 활동했다.
이정환 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장은 “류 양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함과 동시에 봉사도 게을리 하지 않는 등 타의 모범이 돼 올해 수퍼 장학생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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