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협의회, 23~24일 라디오 공개방송 모금 행사
제6차 한인세계선교대회 및 선교사 후원 기금 마련을 위한 공개 방송 모금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
라디오코리아 방송을 통해 실시된 이번 행사는 전 세계에 파견된 한인 선교사 및 그 자녀들을 후원하고 오는 28일 위튼칼리지에서 열리는 세계선교사대회의 운영 경비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오후 1시부터 오후 4시까지 23일과 2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으며 시카고지역교회협의회 임원 7명과 각 교회 자원봉사자 10여명이 참석했다. 공개방송은 교회협의회장 서창권 목사의 주재로 세계 6개 권역별 선교 현황 및 선교사 대담, 최근 동향 등의 내용을 담았으며 방송 중 교인들의 직접 방문, 또는 전화 약정을 통해 후원을 접수했다.
모금 결과 종료 시한인 24일 오후 4시까지 5만달러에 달하는 금액이 모였으나 교회협의회가 선교사대회측에 약정한 금액인 7만달러에는 미치지 못해 한때 방송 이후에도 모금활동을 지속하자는 의견이 대두되기도 했다. 하지만 후원 의사를 밝히는 청취자들의 전화가 끊이지 않아 행사 시간이 1시간 연장된 데 이어 2차 종료 시한인 5시를 얼마 남겨두지 않고 김봉호 소아과에서 5천달러를, 선교사 파견에 감명을 받았다는 익명의 타인종 독지가가 1만달러를 쾌척해 총 모금액은 7만달러를 훨씬 상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교회협의회측은 막판에 기적이 일어났다며 감동적인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교회협의회 서기 김광섭 목사(샴버그 침례교회)는 이번 시카고 세계선교사대회에는 1,600명 이상의 선교사들이 모인다. 이들 중 상당수가 자녀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배움의 기회도 제대로 갖지 못하는 어려움을 감수하면서 사역에 임하고 있다며 우리 시카고 지역 한인 성도들이 조그만 정성을 모아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모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봉윤식 기자 feedpump@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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