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풍속도
대광고·중앙대 동문회 등
‘글로벌 모임’ 부쩍 늘어나
LA 한인사회의 동문회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다.
LA인근 지역 동문들만의 모임에서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동문들이 LA에서 한자리에 모이는 ‘글로벌 동문회’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것.
올해 처음으로 LA에서 전 세계 동문들이 모인 ‘글로벌 대광투어’를 기획한 대광고 동문회(회장 황희진)가 글로벌 동문회의 선두에 서있다.
대광고 동문회는 26일 치노힐스의 ‘로스 세라노스 컨트리 클럽’에서 LA지역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 거주하는 동문들이 다 함께 참석하는 골프대회를 갖는다. 이 동문모임에는 캐나다, 뉴질랜드, 캄보디아, 중국 등 5개국 72명이 참가한다. 오건상 총무는 “한국 동창회와 연락을 하던 중 여름방학을 맞아 미국에 오는 동문도 있고 이 곳에서는 골프대회 개최가 한국보다 부담이 적기 때문에 글로벌 동창 골프투어를 개최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다”면서 “한국 은사님도 초청했으며, 일단 올해 행사를 치러본 뒤 매년 행사를 개최하는 방향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가주 중앙대 동문회(회장 오성환)도 한국에 사는 동문과 캐나다 동문까지 참석하는 북미주 동창 연합총회를 다음 달 1일 LA에서 개최한다.
오 회장은 “LA에 동문이 많다보니 행사를 하면 한국이나 캐나다, 중국, 호주 등 타지에서도 많이 온다”면서 “올해도 중국과 호주 동문들에게도 초청장을 보냈고 특히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LA지역 동문회의 세계화 바람은 지난해 혜천대학 간호학과(구 대전간호학교) 등이 LA에서 세계동문회를 개최하면서 시작돼 최근엔 여러 학교의 LA지역 동문회들이 ‘글로벌 동문회’를 계획 중에 있어 한인사회에 글로벌 동문회 풍속도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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