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노사 피랍 한인·조선족
멕시코의 국경도시 레이노사에서 미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다 억류됐던 한인과 조선족 등 5명은 밀입국 알선업자들이 애용하는 ‘멕시코만 루트’를 따라 북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멕시코 일간지 엘 우니베르살 25일 보도에 따르면 연방검찰청(PGR)은 미국 밀입국 중요 4개 루트를 지목했는데 한인 등 5명은 치아파스 주 툭스틀라를 출발하여 타바스코 주, 베라크루스 주를 거쳐 국경도시 마타모로스 혹은 레이노사에 이르는 멕시코만 루트를 이용했다.
지난 6월 멕시코 이민국에 적발되어 버스로 이송중에 괴한들 도움을 받아 탈출한 후 미 국경초소에 나타난 쿠바 국적의 불법입국자 37명도 멕시코만 루트를 이용했었다.
당시 쿠바 불법이민자들은 현지를 장악하고 있는 마악밀매 조직 골프만 카르텔의 행동조직 ‘로스 세타스’(Los Zetas)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PGR이 확인한 4개 루트는 이 밖에 팔렌케 루트(치아파스 주로 부터 멕시코시티, 헤르모시요, 바하 칼리포르니아를 거쳐 국경도시 티화나까지), 중앙루트(치아파스 주의 타파출라를 출발하여 멕시코주의 푸에블라와 멕시코시티를 거쳐 타마우릴파스 주까지), 태평양 루트(치아파스 주를 출발하여 오아하카 주, 모렐로스 주를 거쳐 시날로아 주까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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