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TV장만 함께 응원해요
중국이 개최하는 2008 베이징 올림픽의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미주 한인사회에서도 이번 올림픽에 대한 기대와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1998년 서울 올림픽 이후 20년 만에 아시아에서 다시 개최되는 지구촌 최대의 축제 베이징 올림픽은 오는 8월8월 오후 8시(현지시간)에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막을 올리게 되는데,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0개를 획득, 세계 10위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국에 사는 한인들은 먼 이국땅에서라도 한국팀을 열심히 응원하며 금메달 염원에 동참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고, 일부 한인들은 4년 만의 스포츠 축제를 현장에서 만끽하고 한국팀을 직접 격려하기 위해 올림픽 특별 여행을 계획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한인 관광업체로는 유일하게 베이징 올림픽 상품을 선보인 아주관광은 “8월5일 출발하는 베이징 올림픽 7박8일 상품에 총 16명의 한인이 함께 간다”며 “이들은 7일 카메룬전, 10일 이탈리아전 등 한국 축구대표팀 경기 관람과 북경 관광을 함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날로그 방식 TV를 시청하던 데이빗 김씨는 올림픽 경기 시청을 위해 디지털 컨버터를 장만하는 과감한(?) 투자에 나섰다. 이번 올림픽이 NBC 채널을 통해 중계되는 만큼 한국팀의 경기를 시청할 때 더욱 선명한 화질로 감상하기 위해서다.
대형 TV를 보유한 타운 내 식당들의 올림픽 특수에 대한 기대도 크다.
디저트 전문카페 ‘하우스’는 홀에 마련된 각각 72인치와 42인치 대형 TV로 한인 고객들에게 올림픽 경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피자 및 파스타 전문점 ‘미스터피자 팩토리’는 1층과 2층에 마련된 3대의 대형 플라즈마 TV 외에 이번 올림픽을 맞아 매장에 대형 스크린을 추가 설치해 고객들이 식사를 하는 동안 올림픽 경기 시청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스탠 정 사장은 “한국 선수들이 열심히 뛰는 모습이 TV에서 많이 소개돼 매장을 찾은 손님들이 즐겁게 시청을 하기 바란다”며 “아울러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이 꼭 10위 안에 입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베이징 올림픽 개막을 열흘 남짓 앞두고 지구촌 올림픽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28일 서울 엘루이 호텔에서 열린 ‘베이징 올림픽 원정 응원단’ 발대식에서 태극기 셔츠를 차려입은 치어리더들과 응원단원들이 ‘코리아 파이팅’을 외치며 한국의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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