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교협회장이 오운철 동양선교교회 부목사로부터 미얀마 이재민을 위한 성금을 전달받고 있다. 왼쪽부터 최천식 교협 사무국장, 최문환 이사장, 한종수 수석부회장, 신승훈 회장과 오운철 목사.
미얀마 대홍수·중국 지진 피해 돕기
한인사회 기독교계의 정성어린 재해 성금 25만여달러가 대규모 수해와 지진 피해로 고통받고 있는 미얀마와 중국에 전달된다.
본보 후원으로 미얀마 대홍수 피해자와 중국 쓰촨성 지진 이재민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운동을 펼쳐온 남가주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신승훈·이하 교협)은 29일 성금 모금 경과보고회를 갖고 “지금까지 총 25만4,074.59달러를 모금, 미얀마에 이미 14만7,000달러를 보냈으며 앞으로 미얀마에 7만달러, 중국에 2만달러를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회별로는 동양선교교회가 7만달러를 모금했으며 감사교회가 7만달러, 생수의강교회 2만2,000달러, 다솜교회 1만4,400달러, 은혜한인교회 1만달러, 토랜스조은교회 3,500달러, 샌디에고 주님의교회에서 3,500달러 등이 모금됐다.
교협은 1차 미얀마성금 12만3,400달러와 2차 성금 2만4,000달러를 인관일 선교사와 교협 재난대책본부 위원장인 박희민 목사를 통해 미얀마 선교사들로 구성된 ‘미얀마 긴급 재단 구조본부’에 전달했으며, 동양선교교회가 이날 보내온 7만달러와 기타 추가 헌금은 최천식 사무국장이 미얀마를 직접 방문해 전달할 계획이다.
신승훈 회장은 “남가주 한인 교인들이 재난을 당한 사람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으로 성금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현지에서 재난을 당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용도로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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