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2일 사우스다코타주로 3,000마일 모터사이클 대장정을 떠나는 남가주 할리 동호회 OC지부 방명하(왼쪽) 총무와 LA지부 폴 고 총무. <박상혁 기자>
동호회원 23명, 사우스다코타 ‘모터사이클 랠리’참석
‘할리’라는 키워드로 뭉친 한인 중·장년층이 사우스다코타주로 왕복 3,000마일의 대장정을 떠난다.
오는 8월2일부터 일주일간 열리는 세계 모터사이클 동호인들의 꿈의 무대 ‘스터지스 모터사이클 랠리’(Sturgis Motorcycle Rally)에서 ‘브라더’(brother)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한인 할리 데이비슨 동호인들이 사우스다코타주에 있는 작은 마을 ‘스터지스’에서 하나로 뭉친다. 남가주 할리동호회(회장 오스틴 김)와 한국 ‘라이더스 21’과 ‘헬스 501’을 비롯해 시애틀, 뉴욕, 시카고, 그리고 영국에서 온 한인 할리 데이비슨 동호인 39명이 스터지스 모터사이클 랠리를 통해 처음으로 공식 모임을 갖는 것.
남가주 할리동호회 회원 12명과 한국에서 태평양을 건너온 동호인 11명은 오는 8월3일 오렌지카운티 풀러튼에서 출발, 사우스다코타의 스터지스까지 편도 1,500마일의 장거리 여행을 시작한다.
시애틀과 뉴욕, 시카고, 영국에서 모든 동호인들이 모이는 8월6일에는 동호인들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네트웍을 형성하는 만찬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남가주 할리동호회 방명하 OC지부 총무는 “2006년 루트66 투어와 지난해 캐나다 로키 투어를 통해 한국과 미주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한인 할리 동호인들과 인연을 맺었다.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미 할리 라이더 모임(가칭)을 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폴 고 LA지부 총무는 “할리는 문화다. 같은 취미를 통해 모두가 가족이 되고 서로를 ‘브라더’로 부른다”며 “자유를 만끽하는 취미생활로 각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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