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의 관광 명소인 요세미티 국립공원 인근 산불이 발생 5일째가 지나면서 계속 확산되고 있어 피해가 커지고 있다.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텔레그래프 산불’로 명명된 이번 산불은 지난 25일 발화된 뒤 29일 현재까지 계속 번지고 있어 지금까지 총 2만9,600에이커의 산림이 불타고 주택 25채가 파괴됐다.
또 300여채의 주민들에 대피령이 내려져 소개된데 이어 4,000여채의 주택이 추가로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산불은 특히 해발고도가 높은 요세미티 공원 서쪽의 험준한 지역에서 시작돼 소방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진화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소방당국은 밝히고 있다.
이번 산불은 주민 4명이 산림 외곽지역에서 사격연습을 하다가 발화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이번 불은 진화율이 10%에 불과한데다 매년 여름 관광객들로 붐비는 요세미티 공원 입구에서 약 15마일 떨어진 지점까지 옮겨와 일부 관광객들은 짐을 챙겨 공원 내 캠핑장을 떠나기도 했다.
현재 국립공원 입구 중 하나로 연결되는 140번 고속도로는 폐쇄됐고 나머지 입구들로 연결되는 도로는 아직까지 통행이 허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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