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오토쇼 첫 선
현대차가 최근 출시한 럭서리 세단 제네시스의 스포츠카 버전인 ‘제네시스 쿱’(사진)이 최첨단 레이싱카로 변신한다.
현대모터아메리카(HMA·법인장 김종은)는 30일 전문튜닝업체인 리스 밀렌 레이싱(Rhys Millen Racing·RMR)과 제휴해 제네시스 쿱 레이싱카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Art of Speed’라는 주제로 개발되는 제네시스 쿱 레이싱카는 오는 11월4일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SEMA(Specialty Equipment Market Association) 오토쇼에 참가하는 현대차 부스에서 처음 공개된다.
RMR 창업자이자 프로 드라이버인 리스 밀렌은 “프로젝트 명인 ‘Art of Speed’처럼 제네시스 쿱을 예술의 경지에 도달한 레이싱카로 변신시킬 예정”이라고 밝히고 “제네시스 쿱 레이싱카는 SEMA 모터쇼에서 가장 멋진 작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리터 DOHC 인라인 4기통 엔진을 장착한 제네시스 쿱 레이싱카는 RMR이 개발한 터보킷을 장착해 엔진 내구성이 허용하는 최대의 출력을 갖게된다. 한편 HKS사가 개발한 시퀀셜 변속기와 K&W사의 코일 오버 서스펜션 등 레이싱 대회참가에 필수적인 부품으로 무장해 언제든지 경주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실전’ 레이싱카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HMA 존 크래프칙 제품개발 부사장은 “리스 밀렌을 처음 만났을 때부터 흥분을 느꼈다”고 말하고 “리스의 손을 거친 제네시스 쿱 레이싱카가 실제로 트랙에서 경주를 펼치는 모습을 하루빨리 보고싶다”며 제네시스 쿱 레이싱카에 거는 기대를 표현했다.
제네시스 쿱 레이싱카는 강력한 성능과 함께 화려한 외관으로 스포츠카 매니아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전망이다. 검정색과 은색이 적적하게 어우러진 RMR 와이드 바디킷과 카본 파이버 윙 등 옵션 파츠들은 제네시스 쿱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욱 강조하게 된다. 차량의 인상을 좌우하는 휠박스에도 최고급 엔케이 레이싱 휠과 브리짓스톤사의 프로텐자 RE-01 타이어가 장착되고 여기에 세계 정상의 기술을 자랑하는 브렘보 브레이크 캘리퍼가 마침표를 찍는다.
<심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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