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개월 vs 수년’ 평가 엇갈리는 가운데 최신 정보평가 공개

6월 29일 촬영한 이란 포르도 핵시설 위성사진[로이터]
미군의 이란 핵시설 폭격에 따른 이란 핵 역량 피해 수준을 둘러싼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미 국방부는 2일 이란 핵 프로그램이 최장 2년 퇴보했다는 새로운 정보 평가를 제시했다.
션 파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워싱턴DC 인근 국방부 청사에서 가진 언론 브리핑에서 국방부 내부의 정보 평가라면서 "우리는 그들(이란)의 (핵)프로그램을 최소 1∼2년 퇴보시켰다"고 밝힌 뒤 "아마도 2년에 가까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군은 지난달 21일(미국시간)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의 이란 핵시설 3곳을 벙커버스터 폭탄과 토마호크 미사일로 공격했고, 공격 명령을 내린 트럼프 대통령은 공격 대상 핵시설들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주장했다.
이란 핵 프로그램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은 이후 수년 퇴보했다는 평가가 이스라엘 등에서 나오는 가운데, 뉴욕타임스(NYT)와 CNN 등 일부 미국 언론은 미 국방정보국(DIA)의 초기 평가 보고서를 인용해 수개월 퇴보한 수준에 그쳤다고 보도해 파장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가짜뉴스"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미국 국방 및 정보 당국자들은 잇달아 트럼프 대통령의 '완전 파괴' 주장에 힘을 실는 발표를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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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벙커버스터 사들였으니 몇번 더 맞으면 끝장은 나겠는데, 이란의 더 심각한 문제는 부실한 경제정책에다가 만연한 부패와, 미국의 제재로 주수입원인 기름도 제대로 못팔고 최근들어 인플레가 40%나 치솟았단다.국민의 27%에서 50%의 국민이 빈곤상태란다. 그간 기름 싸게 사들였던 짱깨들도 한방 맞았을기다.
정말로 핵시설을 철저히 파괴 시킬려면 천상 지상군을 투입해야 하는데 근접 국가도 아니고 정규 군인 70만명이 되는 나라에 무슨수로 지상군을 투입해 핵시설까지 쳐들어가냐? 이란은 이미 핵무기 개발 산을 넘었다. 어쩔수 없이 핵 국가로 인정해줄수밖에.
고작 1~2년 후퇴? 돈이 썩어나니? 그 비싼 무기를 쏟아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