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한인회(회장 허인욱)가 주최한 회장배 축구대회에서 청장년부 콜럼비아, 장년부 불사조, OB부 볼티모어팀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메릴랜드 축구협회(회장 김용대)주관으로 17일 시내 헤링런 전용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매 경기마다 짜임새 있는 내용으로 마지막 휘슬이 불기 전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일부 선수들은 청·장년 경기를 오가며 기량을 뽐내고, 경기장 주위에는 가족들의 뜨거운 응원으로 흥겨운 축제 마당이 펼쳐졌다.
청장년부에서 콜럼비아는 불로장수를 2대1로 이긴 다음 결승전에서 돌풍을 5대1로 누르고 2승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장년부는 6개팀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 결과 불사조가 돌풍에 3대1로 승리, 우승컵을 안았다. 경기마다 가장 많은 가족들의 응원을 받은 불로장수는 아쉽게 3위에 머물렀다. 신생 흑표도 다음 대회를 기약하며 순위권밖에 그쳤다. OB부는 대등한 실력의 3팀이 참가해 볼티모어가 볼로장수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선수와 응원단들은 점심시간을 이용해 메릴랜드한인회 주최 ‘독도 지키기’ 글짓기와 오행시 짓기에 참여, 독도 사수에 대한 강한 열의를 보였다.
<청장년부>
▲우승-콜럼비아 ▲준우승-돌풍 ▲3위-불로장수 ▲MVP-주훈 ▲베스트 골-이혁 ▲감독-임영우(이상 콜럼비아) ▲ 수비상-위대한(돌풍).
<장년부>
▲우승-불사조 ▲준우승-돌풍 ▲3위-콜럼비아 ▲MVP-조경복 ▲베스트 골-박계형 ▲감독-차은호(이상 불사조) ▲수비상-홍석주(돌풍).
▲우승-볼티모어 ▲준우승-불로장수 ▲3위-콜럼비아 ▲MVP-백윤식 ▲베스트 골-강태성 ▲감독-윤종호(이상 볼티모어) ▲수비상-이종익(불로장수).
<박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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