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콧시티와 엘크리지 지역 학교들이 과밀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워드카운티교육청의 연례 재학생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하워드카운티는 2년 연속으로 초등학교와 중학교의 과밀학급을 예방하기 위해 개발을 지연시키거나 규제할만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카운티가 규정한 정원을 넘는 인구가 유입돼 개발을 중지시켰던 10년 전과 유사한 상황이 빚어지고 있다.
카운티는 학생수가 3년내 정원의 115%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경우 개발을 보류시킨다.
특히 엘리콧시티와 엘크리지의 학교들이 재학생수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데, 엘리콧시티의 벨로우스 스프링 초등학교가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카운티 정부 및 교육청 관계자들은 카운티가 개발 속도에 맞춰 오래된 교사를 개축하고, 학교를 신축하며, 도서관이나 커뮤니티센터, 소방서 등 공공시설을 확충할만한 예산을 갖고 있지 않다고 우려했다.
코트니 왓슨 카운티의장은 “학교발전을 위한 재정확보가 급선무이나, 아직 확실한 재정지원방안을 찾지 못했다”고 털어놓았다. 왓슨 의장은 “우리는 10년 전 클락스빌의 포인터스 런 초등학교가 부정확한 예측으로 겪었던 과밀학급의 현상이 재연되지 않도록 최선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벨로우스 스프링 초등학교는 2014년 8월이면 수용인원의 122%가 재학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주택 경기 침체와 함께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는 카운티 서부의 개교 2년 된 데이톤 옥스 초등학교는 같은 해 정원의 70%만이 재학하며, 새로 지은 부쉬 파크 초등은 80%, 리스본 초등은 76%가 재학 할 것으로 예측된다.
조엘 갈리휴 교육청 기획국장은 “엘크리지 크로싱, 벨몬트 스테이션, 빌리지 타운스 등 US 1번 도로 선상에 예기치 못한 주택 개발로 새로운 인구밀집현상이 발생, 이들 지역의 학생들이 몰리는 벨로우스 스프링 초등학교는 내년 컨테이너 교실을 3개 추가하게 되며, 나중에 모두 6개까지 늘려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갈리휴는 “교육청은 US 1번 도로 지역에 대한 조사를 벌여, 이곳에 1-2개의 초등학교와 2017년에는 인구밀집정도에 따라 중학교도 신설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갈리휴는 또한 “예상보다 적은 일백 여채의 주택이 증가한 엘리콧시티 서부 터프벨리는 중학교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웨이벌리 초등학교는 2단계 프로젝트를 통해 225명의 정원을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