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회 시카고 에어&워터 쇼
하늘을 가르며 굉음을 내는 제트기의 공중 곡예에 함성과 함께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제50회 시카고 에어&워터 쇼가 15일부터 17일까지 노스 애비뉴 비치에서 펼쳐졌다.
올해는 특히 50주년을 기념해 시카고 출신의 유명 코메디언 빌 머레이가 직접 스카이다이빙에 참여하고 콘서트와 불꽃놀이 등의 특별이벤트가 추가되는 등 볼거리가 풍성했다.
화창한 날씨를 맞아 200만명 이상이 미시간 호변을 찾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시카고 에어&워터 쇼에는 F-15E, F-4, F-18 전투기와 F-22 랩터의 초음속 비행을 비롯 블루 엔젤스 비행단, 리마 리마 비행단, 션 터커와 오라클팀, 빌 머레이가 포함된 골든 나이츠 공중 낙하팀, 미 해병대의 수직강하 전투기 해리어 등이 참가해 시범비행, 편대비행, 공중곡예, 수상묘기 등을 선보였다.
특히 전 세계 48개국에서 1만4천회의 쇼를 보여온 미 육군 소속 골든 나이츠 낙하팀은 1만2,500피트 상공에서 120마일 속도의 박진감 넘치는 공중낙하를 선보여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남윤아씨는 “곡예 비행단이 연기를 뿜으며 서로 부딪칠 듯 스쳐갈때는 정말 짜릿한 스릴이 느껴졌다고 전했다.
<이경현 기자> namu912@koreatimes.com
사진: 시카고 에어&워터 쇼에서 곡예비행단이 공중묘기를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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