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주년 광복절 및 건국 60주년 기념식
조국 광복의 기쁨을 되새기고 나라 안팎으로 불어 닥친 어려움을 극복해 새 역사를 창조하자는 화합의 자리가 마련됐다. 제63주년 광복절 및 건국 60주년 기념식이 시카고 메이페어 커뮤니티 교회에서 15일 열렸다.
시카고 한인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선 동포사회발전에 기여한 한인에게 봉사상과 공로패를 수여하고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독도 수호 문제 등 광복절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기회가 주어졌다.
먼저 정종하 한인회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8월15일은 우리민족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날이라며 시카고 한인들이 조국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앞으로 1.5세와 2세들의 참여도 더욱 이끌어내서 우리의 전통과 역사를 더욱 찬란하게 이어가자고 밝혔다.
손성환 총영사는 대한민국 건국 60년은 기적과 발전의 역사인데 그 주인공은 국민 여러분이고 앞으로도 위기 속에서 더욱 단합하고 시련 속에서 강해지자는 내용의 이명박 대통령의 광복절 기념사를 대독하기도 했다.
또한 홍세흠 민주평통 회장은 축사를 통해 북한의 적화 통일 노력, 일본의 독도에 대한 영토 주장 등 한반도에는 여러 어려운 상황이 전개되는 만큼 우리가 과연 무슨 일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이석호, 장은숙, 앨리스 차, 박흥식, 손병무씨 등 시카고 한인회가 5명을 선정해 봉사상을 시상했다. 또한 한인회장은 시카고 총영사관을 떠나는 박현규 영사와 최성곤 교육원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
특히 총영사관에서는 이번 기념식을 통해 독도의 역사와 이 곳이 왜 우리 땅이며 일본은 왜 계속 영토 주장을 하는 지에 관한 내용을 담은 영상물을 상영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상록회 신영균 회장의 선창으로 만세삼창의 뜨거운 함성이 식장을 가득 메웠다. <이경현 기자> namu912@koreatimes.com
사진설명: 광복절 기념식에서 참석 인사들이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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