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4회 교사연수회에 참석한 한국학교 교사들이 즐겁게 싱어롱을 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한국학교 교사 연수
140여명 참가 성황
“아이들에게 독도를 가르치자”
남가주 한국학원(교육감 안복균)이 제 44회 교사연수회를 열고 한국어 교사들을 격려하고 효과적인 교육 방법을 제시하는 한편, 독도문제 관련 세미나를 통해 올바른 독도 역사관을 되새겼다.
지난 23일 윌셔 초등학교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남가주 학국학원내 12개 학교와 외부학교 출신 한국어 교사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찰스 김 초등학교 샌드라 김 전 교장이 ‘교사의 의미’라는 주제로 강연, 교사들이 가져야 할 자긍심과 참된 교육자로서의 의미를 제시했다. 또한 각 학교의 베테런 교사들이 모범 수업을 진행, 교사들이 흥미롭고 효과적인 수업방식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행사에서 특히 눈에 띈 행사는 ‘독도를 지키자’라는 프로그램. 교사들이 모여 독도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독도가 왜 한국 땅인지, 학생들에게 어떤 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를 배웠다. 안복균 교육감은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는 것은 한국인의 긍지를 세우는데 아주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하고 “교사들이 먼저 확고한 신념을 갖고 학생들에게 독도교육을 시키게 하기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안 교육감은 “한인 학생들이 올바른 자아를 형성해 건전한 사고와 자신감을 기르고, 더 나아가 훌륭한 리더로 자라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한국어 교육이며 이는 자녀들에게 할 수 있는 가장 큰 투자”라며 “때를 놓치기 전 어린 시절 한국어 교육을 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남가주 한국학원은 총 162명의 교사가 2,6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매주 토요일 오전 7시~정오 한국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문의 (323)937-2083
<홍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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