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포트워스 삼원가든에서 가진 채동배 판사 후원회 모임에서 자신이 고등법원 판사로 출마하게 된 동기를 밝히고 있다. 채동배 판사가 출마한 제5지구는 인구 350만 명으로 5개 카운티가 소재한 곳이다.
“열정있고 항상 미소짖는 판사가 되고싶다”
인구 350만명의 5개 선거구를 어우르는 지역에 민선직 고등법원판사에 출마한 채동배판사(현 달라스 시판사)는 이와같이 교만하지 않고 피고인의 말을 인간적으로 깊이 경청하는 통찰력있고 지혜있는 판사가 되겠다고 23일 저녁 포트워스 삼원가든에서 가진 자신의 지지모임에서 밝혔다.
“ 임명직인 시 판사는 임명권자의 눈치를 봐야하지만 선거직은 자신을 뽑아준 유권자들을 위해 법률과 양심에 의해 판결할 수가 있어 판사의 생명인 사법부의 독립을 보장받을 수가 있다”고 밝히면서 “이는 곧 약한자, 힘없는 자, 가난한 자들의 친구가 될 수있음을 의미한다”고 고등법원 판사 출마 동기를 밝혔다.
그는 특히 “고등법원은 지방법원판사가 법을 제대로 집행했는지를 보는 법원으로서 고법판사는 탁월한 법률지식이 있어야 하며, 미국은 물론 세계역사, 인간성에 대한 깊은 성찰이 있어야 되는데 자신은 이미 텍사스대 오스틴에서 철학박사학위를 받아 이미 준비된 판사라이기도 하지만 SMU대 법대 졸업후 변호사 활동과 또 13년간이나 시법원 판사로 재직한 경험, 미 국무성의 풀부라이트 교환교수, 서울대에서 미국헌법과 형사소송법 등을 강의한 바있어 판사로서의 경험을 충분히 가졌다”고 자신있게 밝혔다. 텍사스내 14개 고등법원에는 판사가 80명이나 된다.
이날 채판사 후원모임에는 윤정배 중남부 한인회 연합회 회장, 박용락 부회장, 정원익 포트워스 한인회장, 박원직, 이진희. 최기현(현 포트워스 전직한인회장 협의회장),김광훈 등 전 포트워스 한인 회장들과 김무갑 전 노인회장, 강옥인 현 노인회장, 강준석 목사(제일장로교회), 이상우 현 포트워스 천주교 사목회 회장 등 한인인사 다수가 참석, 한인의 고등법원 판사 진출을 위해 건배했다.
윤정배 중남부 한인회 협의회장은 “채 후보가 오는 11월4일 선거에서 승리할 수있게 지혜를 모아 한목소리를 내고, 재정적지원을 하며, 정보를 교환, 설득력 있는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펼치며, 차세대들에게 우리의 단결력을 보여 한국의 문화와 정체성을 심어주고 우리도 할 수있다는 꿈을 심어주는 교두보 역할을 하자”고 강조했다.
최기현 전직한인회장단 협의회장은 “채동배 판사는 70년대부터 포트워스에 살면서 78년에는 포트워스 초대 한인회장으로서 헌신적으로 일하셨던 분”이라며 “고법판사로 출마하게 된것을 한인으로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지지를 표명했다.
박원직 전 포트워스 한인회장은 채동배 판사의 약력을 소개하면서 “우리가 아는 모든 사람들이 채 판사에게 한표를 행사하도록 힘을 쓰자”고 제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텍사스 24지구 연방하원 의원으로 출마한 탐 로브 후보가 참석, 채 판사 지지를 표했다.
탐 로브 후보는 채 판사는 “서로 다른 민족, 서로 다른 문화배경을 가진 이민족들이 모여 형성한 미국에서 각주를 대표하는 성조기의 별처럼 별이되어 한국의 문화를 대표하는 사람”이라고 추켜 세웠다.
<포트워스 =정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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