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대규모 북방계획 발표
▶ 천연자원 실태 파악부터 추진
정부는 26일 캐나다령 북극 지역에 묻혀있는 천연자원의 개발을 전제로 이의 실태 파악을 근간으로 하는 대규모 북방계획을 발표했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3일간의 일정으로 북극 지역을 방문하기 앞서 마련된 기자회견에서 “북극에 대한 가장 중요한 개념은 ‘우리가 사용하지 않으면 빼앗기는 영토’”라며 “북극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이 지역을 잘 알아야 하고, 이 지역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잘 통제해야 한다”며 현황 파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 5년간 약 1억달러를 들여 지질학계와 관련 항공우주업의 지원으로 캐나다령 북극 지역에 매장돼있는 광물과 에너지 자원의 실태부터 파악하기로 했다.
게리 런(Lunn) 연방 에너지 장관은 “정부가 앞장서 북극 지역을 개발함으로써 향후 약 5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민간기업의 자원개발사업에 불씨를 당길 것”이라고 북방 개발 지원을 확인했다.
하퍼 총리는 북극 지역 매장자원에 대해 “지하에 묻혀있는 보물”로 일컬으며 정부는 새로 제작되는 지질도와 각종 정보들을 앞으로 북극 지역을 개발하려는 업체에 공개해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알려진 캐나다령 북극 지역의 주요 매장 자원은 유콘주 서북부 부포트해(Beaufort Sea)의 천연가스, 캐나다와 그린랜드 경계 배핀만(Baffin Bay)의 석유, 누나붓 및 NWT 준주에 매장돼있는 다이아몬드 등이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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