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집, 전민하·고유미등 2명에 1천불 전달
젊은이들의 봉사단체인 한인교육문화마당집과 그 산하 청소년 단체인 FYSH에서 처음 선보였던 드림 장학금의 첫 수혜자가 탄생했다.
미주한인봉사교육 단체협의회, LA 민족학교, 뉴욕 청년학교와 함께 마당집이 지난 2월 발족했던 드림 장학금 제도를 통해 시카고에서는 전민하(캘텍 경제학과)군과 고유미(로체스터대학 화학과)양이 선발돼 각각 1,000달러의 드림 장학금을 받았다.
지난 5년간 드림 법안의 통과를 위해 여러 캠페인을 벌여온 한인 젊은이들에 의해 창설된 이 기금은 어려움에 처해 재정 보조를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드림 장학생은 아시안으로서 미국내 2년제 또는 4년제 대학에 재학 또는 입학 예정이거나 고교 1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으로서 재정 보조가 필요하고 커뮤니티 봉사 활동 등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인터뷰와 심사 과정을 거쳐 선발된다.
전민하군은 등록금이 비싸서 참 부담이 컸는데 이렇게 마당집에서 뜻깊은 장학금을 통해 도움을 줘서 이를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고유미양도 앞으로 저도 마당집에서 하는 것처럼 한국 문화를 알리고 커뮤니티를 위해 좋은 일을 하면서 보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마당집에서는 이번 장학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드림 마라톤 대회와 커피 하우스 행사를 개최하는 등, 청소년들이 직접 힘겹게 노력하기도 했다. 내년 기금을 위해 마당집에서는 인신 매매 방지에 관한 글귀가 적힌 고무 팔찌를 판매하는 등 앞으로도 계속 모금행사를 벌일 예정이다.
마당집의 이은영 교육 담당은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에 관해 잘 알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뜻깊은 장학금이니 만큼 여러 한인분들의 관심과 후원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경현 기자> namu912@koreatimes.com
사진: 마당집과 FYSH가 마련한 드림 장학금의 첫 수혜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왼쪽부터 FYSH 회원 김한준, 장학생 고유미, FYSH 케빈 램, 장학생 전민하, FYSH 주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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