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대 참석 IL 정치인들 화해무드
덴버에서 열리고 있는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정치인들의 포옹 퍼레이드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일리노이 대표단의 조찬 모임에서 같은 민주당이면서도 오랫동안 갈등을 겪어왔던 로드 블라고야비치 주지사와 마이클 매디간 주하원의장이 정답게 서로를 끌어안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바락 오바마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던 힐러리 클린턴 후보의 지지자들이 이제 힘을 합쳐 오바마를 밀어주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런 차원에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는 거국적 차원에서 화합의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는데 반목의 당사자들인 일리노이 주지사와 하원의장의 포옹도 이런 차원에서 해석되기도 한다.
일리노이 대표단에는 최근 암세포 제거 수술을 받고 회복중인 바비 러시 연방하원의원도 참석해 서로 다투며 앙숙으로 지내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는 점을 강조해 잔잔한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러시의 이런 연설 뒤에 단상에 올랐던 제시 잭슨 주니어 연방하원의원도 정치적으로 라이벌 관계인 리차드 데일리 시카고 시장과 얼싸안은 뒤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경현 기자> namu912@koreatimes.com
사진: 민주당 전당대회에 참석한 매디간(좌) IL 주하원의장과 블라고야비치 IL 주지사가 서로 반갑게 포옹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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