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주 한지 세미나와 전시회가 워싱턴에서 열린다.
한국의 전주 시청, 스미소니언박물관, 키 크리에이티브 그래픽사(대표 문 숙)가 주최하고 본보가 특별후원하는 세미나는 내달 3일 ‘디지털 시대의 천년 전주 한지의 효용전’을 주제로 스미소니언 허쉬혼 박물관내 구스타브 앤 매리언 링 오디토리엄에서 개최된다.
이날 세미나에는 박물관, 도서관, 미술관의 보존 및 복원 관계자, 인테리어 전문가 등 200여명이 초청돼 미술 및 기록 용지와 고문서 보전에 대한 전주 한지의 사용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또한 박치선 용인대 교수의 ‘복원용 한지의 실제 및 쓰임새’, 김병기 전북대 교수의 ‘서예 및 예술작품 용지로서의 한지의 쓰임새’ 주제발표도 있다.
이밖에 한지 복원 과정 시연과 함께 김영기 조지 워싱턴대 교수, 문범강 조지타운대 교수, 복원전문가들의 토론에 이어 방청객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내달 2일부터 7일까지는 주미대사관 코러스하우스 문화관에서 전주한지를 소재로 한 작품 및 한지 문화상품 소개전이 열린다.
전통한지로 만든 합죽선 등 한지 작품과 스카프, 넥타이, 합죽선, 조명등, 북마크 등 공예제품, 한지 장판과 블라인드, 벽지 등 인테리어 제품 등 30여점이 선보인다.
전시회 개막일인 2일에는 한지 복원과정 시현과 탁본뜨기, 한지뜨기 체험 및 한지 서예 퍼포먼스와 함께 리셉션이 있다.
전주시는 이번 행사들을 통해 미국내 한지 수요처 발굴은 물론 문화상품으로서의 한지의 브랜드 가치가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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