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박 느미라지 미용실 원장이 독거 노인 돕기 성금으로 3천 달러를 기탁했다.
워싱턴 버지니아 노인연합회(회장 우태창)가 추진하고 있는 독거노인 돕기 캠페인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박 원장은 4일 본보 문화센터에서 3천달러를 우태창 회장에게 전달했다.
박 원장은 “누구라도 독거노인이 될 수 있다”면서 “내 자신부터 가장 도움을 필요로 하는 내 이웃들에게 성금을 기탁하면 보다 많은 한인들이 동참할 것으로 생각돼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우 회장은 “정말로 도움이 필요한 독거 노인들을 위해 박 원장이 성금을 기탁해 고맙게 생각 한다”면서 “실태조사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노인을 선정한 후 이들에게 성금을 지급 하겠다”고 말했다.
노인연합회는 금년 말까지 워싱턴 지역 한인 독거노인의 실태를 조사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노인연합회의 우태창 회장, 박숙향 수석부회장, 김정교 독거노인 실태조사위원장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