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니클스 시장 호언 불구 주 관련법과 상충여부로 주춤
이번 주말 ‘범버슛 축제’에도 총기은닉 단속 안 할 듯
시애틀시가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공원 등 시 소유지 내에서의 총기소지 금지조치가 흐지부지 되고 있다.
그렉 니클스 시장은 지난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시애틀센터에서 열린 노스웨스트 포크라이프 축제에서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3명이 부상당하자 시 관할 공공장소에서의 총기소지를 규제할 뜻을 밝혔다.
시당국은 그러나, 이번 주말 같은 시애틀센터에서 열리는 ‘범버슛 축제’를 앞두고 별다른 총기소지 규제조치를 취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법률자문관인 레지나 라벨르는 “시 소유지가 시내 여러 곳과 근교지역에 산재해있기 때문에 매우 복잡한 문제”라며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법적인 규제조치를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주의회 일각에서도 랍 맥키나 주 법무장관에게 니클스 시장의 행정명령이 주법에 위배되는지 여부에 대한 법적인 해석을 내리도록 요구, 9월말 이에 대한 공식견해가 나올 예정이다.
법무부는 이 같은 구속력 없는 조치는 주로 법정 판결로 이어진다며 미온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헌법 제2수정안 재단과 ‘총기소지 권리보호를 위한 시민위원회’는 니클스 시장의 행정명령에 법적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난 메모리얼 데이 연휴에 발생한 총격사고는 마약중독과 편집증 병력의 클린턴 그레인저(스노호미시 거주자)가 음악축제에서 시비 끝에 일으킨 것으로 축제 참가자 3명이 부상을 당했었다.
그레인저는 최근 열린 재판에서 2건의 3급 폭행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는데 그는 사건 당시 무기은닉 퍼밋을 소지하고 있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니클스 시장은 각 산하기관에 총기규제 방안을 제출하도록 지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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