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시 조달국, 정부 계약 신청 성공 워크샵
시카고 시정부에 물품을 조달하는 하청 계약에는 소수계에 전체 물량의 25%를 우선적으로 할애하는 특혜제도의 활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10일 시카고 시청에서는 ‘정부 조달 계약 신청을 성공하는 법’이라는 주제로 비즈니스 및 라이센스국(DBA)과 조달 서비스국(DPS)이 주최하는 워크샵이 열렸다. 조달국의 에스메랄다 소토 조달신청 담당관은 강연을 통해 시정부가 필요한 물품이나 서비스를 민간업체로부터 공급받는 방법은 경쟁 입찰, 사업 제안 요청(RFP), 소량 주문 등의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며 그 중 가장 중요한 방법 중의 하나인 RFP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신청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소토 담당관은 또 자신이 제공하려는 서비스의 범위를 명확히 정하고, 정부에서 요구하는 정보를 최대한 충분히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자사로 부터 조달한 물품을 통해 정부의 사업이 어떤 결과를 낳을 수 있는 지에 관한 평가를 미리 제출해 담당관들이 관련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한인 업체의 경우 일년에 250달러의 수수료를 내고 정부의 소수계 업체 데이터베이스에 등록해 소수계 인종의 오너가 해당 업체에 51%이상의 지분이나 권리를 갖고 있다는 허가(certification)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에서 조달하고자 하는 물품이 나오면 여기에 소수계 업체로 입찰하면 소수계 업체에 주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소수계 업체라고 해서 무조건 지원을 받는 것은 아니다.
소수계 소유 비즈니스에 할당된 물량을 우선적으로 소수계 업체에서 납품할 수 있게 기회를 준다는 것일 뿐이다. 제품의 질이나 가격에 경쟁력이 있고 각 정부의 조달 기준에 부합돼야 한다. 조달국의 마크 핸즈 운영담당관은 한인 업주들도 보다 많이 정부 입찰에 참여해 법적으로 주어진 권리를 찾았으면 좋겠다”며 저희 웹사이트를 통해서는 최신 입찰 정보 등 유익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애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정부 조달 계약 신청 관련문의: 312-744-4900 www.cityofchicago.org/procurement)
<이경현 기자>namu912@koreatimes.com
사진: 시카고 시청에서 열린 정부 조달 계약 신청 방법에 관한 워크샵에서 조달국 담당관이 성공적인 신청 요령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