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동영상 인터뷰

프랑스 프로축구 명문 AS 모나코에 입단, 13일 데뷔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박주영(23)팀 홈페이지에 실린 동영상 인터뷰에서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각오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모나코는 12일 구단 홈페이지에 ‘특별한 박주영’이라는 제목으로 박주영의 인터뷰와 팀 훈련 장면을 모은 동영상을 실었다. “안녕하세요, 박주영입니다. 한국에서 왔고, AS모나코에서 뛰게 돼 참 기쁘게 생각하며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는 인사말로 시작하는 이 동영상에서 박주영은 “한국 선수들에게 유럽 무대는 꿈이다. 꼭 오고 싶고, 도전해 보고 싶은 무대다.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FC서울에서 활약하다 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모나코와 4년 계약한 박주영은 13일 오전 10시(LA시간) 홈구장인 루이 2세 스테디암에서 열릴 FC로리앙과 정규리그 5차전에서 모나코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를 전망이다. 박주영은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된다. 처음에는 어렵겠지만 대표팀 등에서 유럽 팀들과도 국제경기를 치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몸도 마음도 준비됐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 자신도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