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전체 한인사회의 미래방향을 설정한다는 취재로 기획된 미주한인재단 주관의 미주학술대회가 12일 개막한다.
‘21세기 미주 한인의 힘과 영향’이란 주제로 이틀동안 애틀랜타한인교회에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미국 학계, 정계, 제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인 중 재단 측이 선정한 50인이 참여해 21세기 한인 사회의 위상과 미래를 향한 방향 등을 진단하게 된다.
오전 10시 첫 논제인 ‘정치와 한미관계’에 관한 패널토의로 시작하는 행사는 이틀 동안 정치와 한미관계, 경제와 사업, 종교와 사회, 교육과 차세대, 한반도 통일, 해외동포 네트워크, 21세기의 미주 한인 등 7개 분과로 나눠 논문 발표와 토론, 주요 연설 등이 잇따라 진행된다.
세부 주제로는 미주 한인의 정치 참여, 한인의 경제력과 사업 전망, 한인 교회의 역할과 도전, 한인 여성의 역할, 2세대를 위한 한글과 한국 문화 교육, 이민 1세대와 차세대의 관계, 미주 한인과 해외동포의 네트워크 등이 설정돼 한인 사회가 당면한 핵심 이슈들이 총체적으로 다루어진다.
행사 기조연설에는 이승남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지회장과 은종국 애틀랜타한인회장이 애틀랜타 지역을 대표해 맡게 된다.
또한 김승리 미주한인회 총연합회장, 남문기 미주한인상공인 총연합회장, 강현석, 이정수KAF-USA회장, 한미세계기구(GSKA) 회장 등 전국단위 주요 한인단체 대표들이 내정됐다.
이밖에 김창준 전 연방하원의원을 비롯해 백순 연방노동부 선임경제학자, 진교륜 평화봉사단 정책실장, 권오균 연방 법무부 교정국 박사, 김대영 조지 메이슨대 교수, 김영기 쉐퍼드대 교수 등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계 한인 전문가들이 초청받아 참여하게 된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002년 버지니아 폴스처치에서 열린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 이은 두 번째 전국규모의 대규모 학술대회다.
제 1회 학술대회에서는 ‘미주 한인: 과거, 현재, 미래’란 주제로 학계와 각계 전문가들이 18개 분과로 나눠 토론을 벌인바 있다.
이승남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전국 각지에 있는 한인사회 지도층이 함께 모여 다양한 토론을 통해 다양한 관점의 의견들을 제시, 미래 한인사회 방향설정에 반영시킨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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