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6시즌 연속출전 도전
맨U, 비야레알과 1차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U)의 박지성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6연속 시즌 출전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맨U는 17일 홈구장인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스페인의 비야레알을 맞아 E조 1차전 경기로 타이틀 방어의 첫 걸음을 내딛는다. 지난 2003-04시즌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끌던 PSV 아인트호벤 멤버로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했던 박지성은 이후 PSV와 맨U 멤버로 매년 빠짐없이 선택받은 소수의 팀만 나갈 수 있는 꿈의 무대를 누볐고 이번이 벌써 6번째 대회를 맞게 된다. 그냥 본선무대만 밟은 것이 아니라 지난 2004-05시즌에는 AC밀란(이탈리아)와 준결승 2차전에서 환상적인 왼발슛으로 골을 뽑아냈고 지난 시즌에는 8강, 4강전 4경기를 풀타임으로 뛰며 맨U가 결승에 오르는데 결정적 수훈을 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결승에선 석연치 않은 이유로 경기엔트리서 제외돼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하는 설움도 감내해야 했던 무대가 바로 챔피언스리그다.
이번 비야레알전에 박지성의 출전 가능성은 반반이다. 무릎부상에 따른 후유증으로 아직 현 프리미어리그 시즌에는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있기는 하나 지난달 말 유로피언 수퍼컵에서 후반 교체멤버로 투입돼 30여분을 뛴 것으로 미뤄볼 때 박지성은 충분히 경기 출전이 가능한 몸 상태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맨U는 이번 주말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첼시와 빅뱅을 앞두고 있어 주전선수들의 체력안배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고 또한 주전 미드필더 마이클 캐릭이 지난주 리버풀전에서 다리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박지성의 출전 희망이 상당히 밝아진 상태다. 이 경기는 오전 11시30분(LA시간)부터 ESPN2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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