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불 자금 확보, 6.8% 금리로 2만500불까지
각 주마다 학생 융자(student loan)를 위한 재원을 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다가 올해는 관련 프로그램을 중단하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는 와중에 일리노이주는 1억달러의 학생 융자를 위한 자금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일리노이 학생 지원 커미션(ISAC)에 따르면 연방정부가 보증을 서고 몇개의 신용조합들이 출자하는 소위 ‘스태포드 론(Stafford Loan)’을 위한 1억달러의 자금이 마련됐다.
미네소타, 매사추세츠, 펜실베니아주의 학생 융자 기관에서는 작년의 서브 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재원을 확보하는데 실패해 올해는 학생 융자 프로그램을 중단한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일리노이 역시 유럽 및 타국 은행들로부터 자금을 공급받는 것을 추진하다가 실패해 역시 학생 융자 제도를 중단하는 사태에 빠지기 직전까지 갔다가 천신만고 끝에 융자금 마련에 성공한 것이다.
스태포드 학생 융자는 개인당 3,500달러에서 2만500달러까지 6.8% 이하의 금리로 제공돼 최대 18%까지 이자율이 치솟은 것은 물론이고 보증금이나 직업이 없이는 받기가 힘든 시중의 학생 융자에 비해 혜택이 큰 셈이다. 이번 학비 융자금이 조성될 수 있었던 것은 모토롤라, 벡스터, 에일리언트사의 조합을 포함해 주내 여덟 개의 신용조합들이 신규 자금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스태포드 융자는 소득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개별 융자 상한선은 해당 학생이 학부생(undergraduate)인지 대학원생(graduate)인지와 부모의 도움을 얼마나 받을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온라인으로 해당 웹사이트(www.idapp.org/borrowers/apply.htm)에서 신청서(Free Application for Federal Student Aid)를 다운 받아 안내 문구에 따라 이를 작성한 뒤 접수 시키면 된다. <이경현 기자> namu912@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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