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농구단, 미국팀과 평가전 전적 4승2패
한국 프로농구단 KTF 매직윙스팀이 시카고에서의 전지훈련을 마치고 12일 귀국했다. 차기 시즌 전력 향상을 위해 지난 2일 시카고에 도착한 매직윙스 농구단은 3일 북부 서버브 워키칸 타운내 필드 하우스 농구장에서 열렸던 윈드 시티 솔져팀과의 첫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미국내 하부 리그 선수들과 총 6차례의 경기를 펼쳐 4승 2패의 전적을 거뒀다.
추일승 감독은 외국 용병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했고 마이클 조단의 혼이 담겨있는 유나이티드 센터를 방문해 좋은 기운을 얻기도 했다고 말했다.
KTF팀이 이번에 시카고를 전지훈련 장소로 택한 이유는 이번 시즌에 팀에 합류한 제임스 피터스 선수가 시카고 출신이어서 현지 일정을 적극 주선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피터스 선수는 평소에 즐겨찾던 일리노이대학 시카고 캠퍼스(UIC) 인근에 있는 코한 한식 겸 일식당을 30여명의 선수들에게 소개하기도 했다.
열흘간 주로 양식을 먹던 선수들은 갈비와 김치, 돌솥 누룽지 숭늉 등 반가운 한국 음식으로 속을 달래며 시카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코한 식당의 고선진 대표는 단골 손님이던 피터스 선수가 한국 프로농구팀의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가 있던 라스베가스에 갔다가 현지 한식당의 갈비 맛을 보고 시카고 갈비가 더 맛있다는 말로 소개를 해서 이렇게 KTF 선수들을 대접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라고 전했다.
<이경현 기자> namu912@koreatimes.com
사진: 전지훈련을 위해 시카고를 찾았던 KTF 매직윙스 농구단 선수들이 코한식당에 자신들의 사인을 남긴 뒤, 한자리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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