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센서 ‘피트비트’를 개발한 제임스 박씨.
연말 출시 제임스 박씨 ‘피트비트’
운동량·칼로리 소비 등 일목요연
한인 1.5세 기업가가 개발, 올 연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생활 센서가 USA투데이지에 소개되는 등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벤처기업인 ‘피트비트’(FitBit Inc.·사진)사를 설립한 한인 제임스 박씨가 개발한 ‘피트비트’ 센서는 최첨단 가속도계 원리를 이용, 착용자가 운동을 얼마나 했고 칼로리는 얼마나 소비했으며 몇 시간 숙면을 했는지 등의 각종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USA투데이지는 1일자 머니섹션에서 피트비트 센서가 기존 센서와는 차원이 다른 개인의 건강증진과 운동량 분석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를 제공한다며 이 제품을 극찬했다.
특히 이 센서를 착용하고 잘 경우 잠에 빠져들기까지 얼마나 걸렸으며 가장 중요한 숙면(REM) 기간은 얼마였는지까지 제공한다. 운동량 분석면에서도 거리뿐만 아니라 몇 발자국까지 걸었는지 정확하게 분석해준다.
열쇠골이 크기의 초경량 사이즈인 이 제품은 오는 12월께 출시될 예정으로 가격은 99달러다.
박씨는 하바드대에서 컴퓨터 사이언스 학위를 전공중 벤처회사를 설립하면서 중퇴했다.
피트비트사는 박씨가 설립한 3번째 벤처 회사로 두 번째 회사인 ‘윈드업 랩’은 미국 최대의 하이텍 관련 리뷰와 정보제공사인 ‘CNET’에 팔렸다. 모건스탠리에서 투자분석 소프트웨어 개발팀에 참여했고 피트비트를 설립하기 전에는 CNET에서 제품개발팀장으로 근무한 이색 경력의 소유자이다.
www.FitBit.com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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