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니팍 3/4분기 상가안전 간담회 열려
시카고 한인타운이 속해있는 알바니팍 지역에서 차안 물품을 노리는 절도사건이 빈발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알바니팍 커뮤니티센터 지역경제기획 개발부에서는 한인 타운 관할 경찰인 17지구 마이클 밀러 서장과 39지구 마가렛 로리노 시의원을 초청해 3/4분기 상가 안전간담회를 22일 알바니은행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지역 한인 비즈니스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설명과 함께 한인 상가의 방범 안전에 대해 숙지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알바니팍 커뮤니티센터의 이진 디렉터는 지난 홍수로 알바니팍도 대표적인 수해 지역 중 하나로 꼽혔으나 다행이 한인 상인들이나 거주자 중에서 큰 피해를 입은 사람은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커뮤니티의 주요 구성원인 한인들도 복구를 위한 후원금이나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로리노 시의원도 복구 노력에 동참하길 원하는 주민들은 제 사무실로 연락 바라고, 이미 경찰국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도움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카고 경찰국에서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들을 포함해 여러 이민자들을 위해 선보이는 교육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경찰국 법무팀에서는 영어에 불편을 겪는 이민자들이 경찰서를 찾았을 때 경관들이 어떻게 도움을 줘야 하는지와 관련한 안내 영상물을 17지구 경찰서에서 촬영할 예정인데 여기 출연할 한인 노인이나 중년층 자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또한 밀스 17지구 경찰서장은 방범 카메라 증설과 도보 및 자전거 순찰 강화를 통해 강도 사건과 매춘 및 마약 매매를 집중 예방하고 상인들의 안전한 비즈니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최근 차량 유리창을 깨고 그 안의 GPS 장치나 컴퓨터 귀중품을 훔쳐가는 절도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타주 차량 번호판을 달고 시카고에 도매로 대량의 물건을 구입하러 왔다가 이를 차안에 두고 식사를 하다가 모두 도난당하는 일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시카고 현지 도매 업체나 식당에서는 타주 고객들에게도 주의를 줄 것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경현 기자> namu912@koreatimes.com
사진: 알바니팍 커뮤니티 센터의 3/4분기 상가 안전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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