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스 행정관, 내년도 예산 9,000만 달러 적자 예상
의회, 공무원 노조, “수수방관하다 뒤늦게 소동” 비난
킹 카운티 정부가 내년도 예산적자가 예상되자 공무원을 감축할 방침이다.
론 심스 행정관은 최근 직원들에게 서한을 보내 “예산 적자 분을 보전하기 위해 일단 비 노조 공무원의 감원과 임금동결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방침은 노조 소속 공무원들에게도 적용될 예정”이라며 노조의 협조를 촉구했다.
내년 1월1일부로 감원될 공무원들의 명단은 심스 행정관이 카운티 의회에 내년도 예산안을 제출한 다음날인 14일 발표될 예정이다.
캐롤린 던컨 대변인은 “감원대상 인원과 부서는 현재 밝힐 수 없지만 상당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예산 적자가 올 초부터 예상됐는데도 심스 행정관이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가 예산안 제출을 코앞에 두고 뒤늦게 감원 방침을 밝혔다고 비난했다.
내년도 킹 카운티 예산 적자폭은 올 초 4,500만 달러로 예상됐다가 봄에 5,400만 달러로 늘어으며 경기침체 영향이 가중되면서 8,600만~9,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심스 행정관은 “감원과 임금동결은 물론 불요불급한 예산 집행 중단 등을 통해 적자폭을 1,500만 달러로 낮출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래리 필립스 카운티 의원은 “의회가 올 초부터 예산적자 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지만 심스 행정관은 그 동안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필립스 의원은 “심스 행정관에게 직원들의 시간외 근무를 줄이고, 인력 충원을 동결하는 등 구체적인 대책까지 제시했다”며 “9,000만 달러의 예산 적자는 대단히 심각한 문제인데도 심스 행정관이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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