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례 청소년 찬양제, 11일 오후 6시 타코마중앙장로교회서
미 장로교단 남선교회 주최…11개 한인교회 14개 팀 참가
미주 한인사회의 차세대 주자인 청소년들이 찬양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이자 ‘한민족의 자손’임을 함께 확인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11일 오후 6시 타코마중앙장로교회(8001 S Pine St Lakewood)에서 열리는 ‘청소년 찬양제’는 ‘하나님의 말씀’안에서 바르게 양육되고 있는 청소년들이 함께 모이는 자리다.
미주장로교단 소속 한인교회 남(男)선교회 서북부지회가 2006년 처음으로 개최해 올해로 3번째인 이 찬양제에는 모두 11개 한인교회에서 14개 찬양팀이 참가한다.
타코마중앙장로교회를 비롯해 종파와 관계없이 타코마새생명ㆍ시애틀연합ㆍ평안장로ㆍ금란감리ㆍ믿음ㆍ시애틀양문장로ㆍ올림피아중앙장로ㆍ베다니ㆍ안디옥침례 교회와 함께 멀리 스포켄 한인장로교회의 청소년들도 참여한다.
미국에서 태어났거나 어려서 이민 와 한인교회에 나가는 이들 청소년은 찬양제에서 영어와 한국어로 찬송가 및 복음성가를 부르며 하나님을 찬양한다. 샛별문화원(원장 최지연)도 참가해 국악 등을 통해 하나님을 찬양하는 특별공연을 펼친다.
찬양제를 개최하는 남 선교회 서북부지역 김무수(타코마중앙장로교회 집사ㆍ사진) 회장은 한인 청소년들이 그 동안 함께 모여 찬양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며 “그들에게 하나님의 한 자녀이자, 같은 한민족임을 일깨워주기 위한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찬양제를 열고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김 회장은 “영어가 더 익숙한 청소년들이 부모를 따라 한인교회에 가지만 예배도 따로 보는 등 부모와 함께 예배나 찬양, 기도를 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말이 서로 다르더라도 찬양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는 만큼 찬양을 통해 같이 예배하고 기도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때문에 이번 찬양제에는 청소년뿐 아니라 한인 부모들이 자녀들을 많이 동반해 관람해주길 바라고 있다. 참가 청소년 등을 위해 별도의 기념품도 마련돼 있다.
남선교회는 청소년 찬양제에 이어 오는 11월1일 명성장로교회에서 한인들을 대상으로 무료의료봉사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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