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야 총수 유세중 잦은 BC 방문
▶ 집권 보수당 승리 예상
308석의 연방하원 의석을 놓고 전국에서 1,600명이 넘는 후보자가 5주간의 치열한 유세를 벌였던 제40대 총선투표가 14일 전국에서 순조롭게 치러졌다.
총 19개 정당이 선거에 참여했으며 특이한 점은 주민의 대변자를 뽑는 308개 지역구마다 빠지지 않고 후보를 낸 정당이 39대 하원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보수당, 자유당, 블록퀘벡당, 신민당, 녹색당을 포함해 어느 한 당도 없다는 사실이다.
이번 선거에는 특히 이민자와 BC의 표심을 얻기 위해 여야총수들의 밴쿠버 방문이 비교적 잦았다.
선거 유세를 리치몬드에서 시작한 스티븐 하퍼 총리는 유세 마지막을 노스밴쿠버에서 마무리했고 스테판 디옹 자유당 총재는 추수감사절 휴일을 자유당 의원이 현직을 차지하고 있는 리치몬드에서 보내며 한 표를 호소했다.
또 BC서 강세를 보이는 신민당 잭 레이튼 총재도 투표 일주일을 앞둔 시점에서 광역밴쿠버내 여러 신민당 후보 지역구에서 지원 유세에 나서기도 했으며 엘리자베스 메이 녹색당 총재도 밴쿠버에서 시작해 전국을 열차로 횡단하며 유권자를 만났다.
선거 결과 집계를 전국에서 큰 차이없이 발표하기 위해 투표 시간도 각 지역마다 차이를 뒀다. 뉴펀들랜드가 오전8시30분 가장 먼저 투표를 시작했으며 BC주 각 투표소에는 오전7시에 첫 투표자를 받기 시작해 오후7시까지 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가 끊이지 않았다.
캐나다선거관리위원회는 3일동안의 조기투표 기간중 150만명의 유권자가 한 표를 행사했으며 이는 2년반 전에 비하면 소폭 줄어든 수치긴 하지만 조기투표는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표심의 행방에 큰 의미를 둘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