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종예선
호주는 2연승 출발…카타르에 4-0
2010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경기에서 호주가 카타르를 4-0으로 대파하고 2연승으로 단독선두로 올라섰으며 일본은 안방에서 우즈베키스탄과 1-1 무승부에 그쳐 1승1무로 조 2위를 유지했다.
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호주는 이날 브리스베인에서 펼쳐진 홈경기에서 1승1무로 조 선두를 달리던 카타르를 맞아 전반 9분 팀 케이힐이 선취골을 터뜨린 것을 시작으로 17분과 후반 14분 브렛 에머튼이 연속골을 보태고 31분 조슈아 케네디가 마무리골을 터뜨려 예상 밖으로 손쉬운 4-0 대승을 거뒀다. 승점 6을 기록한 호주는 일본이 사이타마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과 비긴 덕에 일본과 카타르(이상 승점 4)를 2점차로 제치고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일본은 전반 27분 우즈베키스탄에 선제골을 내준 뒤 40분 케이지 타마다가 동점골을 뽑아냈으나 이후 끝내 역전골을 터뜨리지 못해 안방에서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반면 2연패로 최종예선을 시작한 우즈베키스탄은 강호 일본을 상대로 귀중한 승점 1을 얻어내 일말의 희망을 되살렸다.
한편 B조에선 한국과 북한,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 4팀이 승점 3을 기록한 가운데 한국에 1-4로 완패한 UAE만이 3연패로 사실상 본선행 레이스에서 탈락했다. 1승1무로 선두를 달리던 북한은 이란 원정에서 전반 10분과 후반 17분 연속골을 내줘 0-2로 끌려가다 후반 28분 정대세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끝내 동점골을 얻지 못하고 1-2로 물러서 첫 패를 당했다.
<김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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