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48·사진)가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고 EFE 통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라도나는 이날 “아직 축구협회로부터 어떠한 제의도 받은 것은 아니지만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을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 은 알피오 바실리 감독이 지난 15일 칠레와의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0-1로 패한 뒤 16일 ‘개인적인 사유’를 들어 사임한 상태여서 공석으로 남아있다.
마라도나는 대표팀 감독 제의가 올 경우 받아들일 것이냐는 질문에 “어느 누가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싶지 않겠는가. 당신 같으면 싫다고 하겠는가?”라고 반문, 오퍼가 온다면 당연히 받아들일 뜻을 밝혔다. 그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자신이 대표팀 감독을 맡을 경우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축구 우승을 이끈 세르지오 바티스타 감독, 1986년 월드컵 우승 주역인 호세 루이스 브라운 등과 함께 코칭스태프를 구성할 것이라고까지 밝히며 “1986년 친구들이 아르헨티나 축구에 다시 한 번 영광을 가져다줄 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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