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를 포함한 UC계 대학의 원서 접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UC 원서 마지막 점검사항

9학년 이후 다닌 학교
이름·기간 모두 기입
제출 전 복사 필수

UC계열 대학의 원서 접수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UC 입학원서를 작성하면서 궁금한 점이 많이 떠오를 것이다. UC가 학교 카운슬러들을 위한 정기 간행물 ‘UC 노츠’(UC Notes)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점검할 상황들을 알아본다.

▲법적 이름 사용

원서를 작성할 때는 반드시 법적 이름(legal name)을 사용해야 한다. 영어 이름과 한국어 이름을 같이 사용하는 한인 학생들이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가 원서에 법적 이름 대신 평소에 사용하는 이름을 기입하는 것이다. 특히 원서에 쓰는 이름과 SAT 등 시험에 응시할 때 쓰는 이름이 일치하도록 해야 한다. 재정보조를 위해 작성하는 FASFA에 기입한 이름도 원서 이름과 같아야 한다. 이름이 정확하지 않으면 나중에 대학 측에서 원서를 검사할 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원서에 SSID 기입 필수

지난해부터 캘리포니아 교육국이 모든 K∼12학년 학생에 10자리수의 학생번호 SSID를 배정했는데 UC 원서에 반드시 기입해야 한다. SSID 정보는 학교 카운슬러로부터 받을 수 있다.

▲자격요건 검토

UC계 대학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먼저 UC계 대학 모든 지원자들에게 적용되고 있는 자격요건(ESC)이 충족되는지 검토해야 한다. 원서를 보내기 전에 UC 웹사이트(www.ucop.edu/doorways)에 접속해 자격요건에 대한 리스트를 마지막으로 점검한다.

▲학교 코드 기입

지원서에서 출신 학교 리스트를 쓰는 난에 학교 코드(college board code)를 반드시 정확하게 기입해야 한다. 입학 사정시 사용되는 지원자 기록에는 이 학교 코드만 표시되므로 코드가 부정확하게 나타나는 경우 문제가 발생한다.

▲생년월일 및 출신 학교

생년월일을 신경 써서 정확하게 기입해야 한다. 생년월일을 써넣을 때 태어난 연도 대신 입학 연도(예를 들어 1989 대신 2009)를 기입하는 학생들이 의외로 많다. 출신학교 리스트를 작성하는 것도 중요한데 여러 학교를 다녔을 경우 출신 학교 리스트에 9학년 때부터 거친 학교의 이름을 모두 기입해야 한다. 한국에서 다닌 학교도 기록해야 한다.

▲이메일 주소 기입

대부분의 UC 대학 오피스는 대입 지원자와 이메일로 접촉한다. 항상 쉽게 접촉이 가능한 이메일 주소를 전달한다. 이메일 주소의 글자 수는 35자 이하이어야 한다.

▲수수료

원서를 접수시키면서 꼭 수수료를 지불한다. UC의 수수료는 원서 당 60달러이다. 온라인으로 원서를 작성할 경우 원서를 접수시키기 위해서는 수수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종이원서를 사용할 경우 수수료를 수표로 동봉하지 않으면 원서 수속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복사본 준비

원서를 작성하고 나서 꼭 복사본을 만들어 놓는다. 나중에 원서를 고칠 일이 발생하면 복사본은 매우 중요하게 사용될 수 있다. 대학으로 보내는 원서가 분실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복사본 마련은 필수다.

▲UC 원서 도우미

UC 원서를 작성하는데 도움이 필요하면 800-23-2048(가주)나 925-808-2181(타주)에 전화를 하면 된다. 이메일(ucinfo@ ucapplication.net)을 통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