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으로 메트로 애틀랜타 소재 골프장도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매트로 애틀란타 지역에서 모두 20개의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는 세쿠아 골프 홀딩사의 조 구에라 대표는 “현재 상당수 골프장이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소매업처럼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골프장 업계의 상황을 전했다.
구에라 대표는 “이미 지난 8월에 다슨카운티에 소재한 골드크릭 골프장이 파산보호신청을 했으며 다른 골프장도 정도 차이는 있지만 비슷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고 덧붙혔다.
이처럼 골프장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는 먼저 과도한 공급이 손꼽히고 있다.
구에라 대표는 “최근 들어 많은 개발업자들이 골프수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단지 공간이 있기 때문에 골프장을 건설해 왔다”며 무분별한 골프장 개발을 비난했다.
현재 조지아 골프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20개 메트로 애틀랜타 카운티에는 모두 131개의 각종 골프장이 있으며 여기에 협회에 속하지 않는 소규모 골프장까지 포함할 경우 총 규모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협회는 추산하고 있다.
여기에 뷰포드의 에메랄드포인트, 둘루스의 조지아트레일, 애틀랜타의 사우스윈드 골프장이 건설 중이어서 골프장 공급과잉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골프장 업계는 골프장의 성격과 지역에 따라 어려움의 정도는 상당히 다르다고 평가하고 있다.
먼저 골프장은 크게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퍼블릭 골프장과 멤버들만을 위한 프라이빗 골프장, 그리고 이들 중간 성격을 띠고 있는 세미 프라이빗 골프장으로 분류, 운영되고 있다.
골프장 개발업체인 호지스 워드 엘리엇사의 빌 쉬버씨는 “퍼블릭 골프장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인해 괜찮은 편이지만 프라이빗 골프장은 매달 비싼 회원비를 내야 하기 때문에 회원이 격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최근 일부 프라이빗 골프장들은 회원탈퇴는 물론 신규회원을 모집하기 위해 가입비를 대폭 낮추거나 회비부담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골프장이 위치한 지역에 따라서 어려움을 겪는 정도도 다르다.
알파레타의 크룩트크릭 골프장을 소유하고 있는 위트니 크라우스씨는 “주변에 인구가 적은 교외지역에 있는 골프장일수록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는 애틀랜타시를 중심으로 남쪽지역과 북동지역 그리고 북서지역 외곽에 위치한 골프장들의 고통이 더 큰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구에라씨는 “특히 남쪽 골프장업계는 과잉건설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이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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