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화선호 외곽지역 높고 민주 표밭 킹 카운티 ‘바닥’
“4년 전 지지율 유지하면
그레고어에 박빙의 승리”
워싱턴주 전역에서 조기투표가 붐을 이룬 가운데 공화당 선호지역인 외곽 카운티의 투표율이 두드러지게 높은 반면 민주당의 아성이자 주내 가장 큰 표밭인 킹 카운티는 저조해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의 재선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시애틀 P-I지는 지난달 말일 현재 주내 39개 카운티의 우편투표 및 조기투표 현황을 집계한 결과 주 전체에서 킹 카운티의 투표율이 가장 낮았고 부재자 투표율도 다섯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스포켄, 휘트만 등 동부지역의 공화당 선호지역은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투표율이 95% 이상에 달할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지난달 31일 현재 킹 카운티의 부재자 투표율은 42%로 전체 유권자의 28%에 머문 반면 로시의 지지기반인 14개 외곽 카운티의 부재자 투표율은 이미 과반수를 넘어섰다. 킹 카운티와 피어스 카운티를 제외한 37개 카운티는 우편투표만 실시한다.
선거 전문가들은 그레고어의 2004년 당선이 킹 카운티에서 로시를 58-40의 득표율로 누른 데 기인했음을 지적, 이번 선거에서 그녀가 킹 카운티 유권자들의 지지율을 더 높이거나 투표율을 획기적으로 늘리지 못하면 로시에게 패할 지도 모른다고 전망한다.
이들은 주 총무부가 킹 카운티의 이번 투표율을 85%로 추정했다고 지적하고 로시 후보가 133표로 역전패했던 4년 전의 지지율을 올해도 유지한다면 특별히 다른 변수가 없는 한 그레고어를 누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레고어 선거본부는, 그러나, 지난 8월 예선에서 그레고어 후보에 대한 킹 카운티 유권자들의 지지율이 4년 전보다 늘어났고, 4년전 로시에게 패했던 스노호미시, 피어스 및 킷샙 카운티에서 승리한 점 등을 들어 그레고어의 재선을 낙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주말까지 집계된 각 카운티의 투표율 가운데 가장 높은 제퍼슨 카운티(63.6%)와 퍼시픽 카운티(61.6%)는 2004년 그레고어가 승리한 지역이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